목 안쪽으로 로켓목걸이를 하나 걸고있다. 불에 그슬린듯한 은색 로켓목걸이로, 여전히 겉으로 내걸고 있지 않고 있다.
목걸이 줄에는 로켓말고도 지닌지 오래되어보이는 반지가 같이 걸려있다.
오른쪽 입술 아래로 점이 있다. 쳐진눈에 짙은 눈썹. 생각없이 가만히 있을때엔 여전히 “기다려”중인 대형견같은 느낌을 주지만
업무중에는 집중하기때문에 미간이 모여져 사나운 인상이 되기도 하는듯. 양 귀는 뚫려있고 왼쪽귀에만 조금 오래된 녹색 귀걸이를 하고있다.
장갑은 계절별로 다르게 끼고있으나, 보통 까맣고 얇은 반장갑 착용.
성격
【 절제 】
사람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선을 지키려고 하는 편. 또한 제 스스로의 행동과 감정을 톡튀어나가지 않도록 굉장히 유의하는 편.
특히 일할때에는 무표정 아래로 갈무리 해두려고 노력하며 잘 훈련되어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듯.
【 다정 】
일할때가 아닌, 사석에서는 타인에게 굉장히 유한 편으로 특히나 제 근처의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물러지는 면모를 보이기도.
언제나 부드러운 얼굴과 목소리로 타인을 대하는 편이나 공적인 일을 할 때에는 분명하게 배제한다.
이때문에 인기가 많으나 본인은 모르는 눈치.
【 성실함 】
여전히 맡은 바에 소임을 다하며 묵묵히 해치우곤 하지만 때때로 자기의견을 피력하기도 하게 되었다.
보통은 그냥 따르지만 필요에 의해 한마디정도 얹는 듯. 해야만 하는 일, 필요로 하는 일에는 언제나 성실히 임한다.
【 침착함 】
잘 알지 못하는 영역에 대해서 침착하게 거리를 두고 탐색부터 하려는 편이다.
굳이 잘 알지 못하는 영역이 아니더라도 모든 상황에 대해 매우 침착하게 대응하려하며, 담담한 표정때문에 시너지가 꽤 높아보인다.
진중하게 생각하다 이제 됐다고 생각이 될 때 즘에 다가간다. 공,사 모두 마찬가지 인듯하다.
그가 겪어본 적 없는 상황에서도 꽤나 침착하게 대응하는 편.
기타
【가족】
가족구성원은 부모님이 15년 전 화재사건으로 돌아가시고 난 뒤 줄곧 할아버지와 여동생 함윤 뿐.
할아버지는 계문으로 들어오기 전 살던 곳으로, 동생은 서울에서 따로 자취 중이다.
할아버지의 “우리집은 걱정 안해도 돼!”라는 말이 사실임을 몸소 경험한 것은 스무살이 되었던 5년 전 일로, 초월에 들어가게 된
설의 독립을 위해 준비해두었다며 할아버지가 쥐여준 카드키로 시작되었다.
혼자 살기에도 퍽 넓은 집에 살면서 할아버지께 꼬박꼬박 월세를 빙자한 용돈을 드리고 있는 듯.
여동생과는 따로 살고있다. 최근 동생관련으로 걱정이 아주아주 큰 듯.
오래도록 함께 했던 반려동물 포포는 12살. 노묘라 24시간 케어가 필요하므로 할아버지댁에서 극진한 케어를 받으며 건강히 살고 있는 듯.
어차피 서울 근교라 틈날때마다 찾아뵙고있다.
【집】
할아버지가 ‘네 것’ 이라며 쥐여준 집.
들어갈 때부터 기본적인것은 다 구비가 되어있었으나 거기서 더 늘리지 않아 5년째 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첫인상은 모델하우스.
본인이 깔끔히 정리/청소하고있기때문에 언제나 처음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 중이다. 아주 가끔 침대시트나 칫솔같은게 바뀌기만.
신문을 구독중이어서 매일 아침 신문을 찾으러 나가곤 한다. 그 외에 있는거라곤 두 개의 가족사진과 고양이용품들, 그리고 와인셀러.
같은 동 사람들이랑 사이도 좋은 듯. 주변의 평가는 사위삼고싶은 서글서글한 청년.
【평소에는..】
시력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집중할때나 독서, 영화관람 시에는 안경을 끼는 편이다. 안경테만 여러개를 가지고 있는데 가장 잘 끼는 것은 반테안경.
머리카락은 이제 나름 잘 정리할 수 있지만 급할때에는 영 못하는지 언제나처럼 까치집이 져있거나 흐트러져있어서 그럴때엔 좀 뻔뻔하게 나가는 듯 하다.
보통 평소에는 부드러운 낯을 하고있으나 최근들어 이상하게 평소에도 심각하게 굳어진 얼굴을 하고있기도.
키가 좀 더 크고 몸에 잔근육이 더 붙었다. 우락부락하다기보단 보기좋은 정도. 왼쪽 눈가에 생긴 상처는 3년 전.
또한 어디서든 옷을 잘 탈의하지 않지만 이유를 물으면 어깨를 으쓱이며 말해주지만 굳이 묻지 않는다면 말하지 않음. 뒤쪽 목 아래에서부터 허리위까지 문신을 했지만 이 역시 탈의를 잘 하지 않아 굳이 보여준 적은 손에 꼽음.
시간이 날 때 허리아래까지 덮이는 문신을 계획중.
【호불호】
여전히 뭐든 잘 먹고 가리는 것도 없다. 향이 강한 야채 역시 스스럼없이 잘 먹는 편.
유일하게 좋아하는건 맛있는 술. 집근방의 바를 다 꿰고있으며 주량이 상당해 주변 누구도 취한걸 본 적이 없다고도 한다.
고양이를 너무 사랑해서 시간이 날 때엔 종종 봉사활동도 가고 아파트단지의 고양이들 역시 케어하는듯. 동물하고 상성이 좋은 편이다.
【타인에 대한 태도】
어른에게 깍듯하고 예의바른 타입. 이사한 곳에서조차 동네사람들의 예쁨을 받았다.
타인에게 다정하고 정중하게 굴며, 특히나 제 주변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부드러워져 연애쪽으로의 인기가 많은 편인데 본인은 그다지 모르는 듯.
이제까지 사귀었던 애인은 전부 고백받아 그렇구나, 하고 사귄 편. 기이하게 모두 차였고 차일때마다 종종 뺨도 맞고 돌아오기도 했던 모양.
누군가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어 가끔 여러사람들에게 상담으로 불려가기도 하는 듯 하다.
여전히 같이 계문을 나온 친구들에게는 장난을 치거나 편하게 풀어진 모습을 보임.
【습관】
목 아래 가슴께를 더듬어 꾹 누르는 행동은 더는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보이는 것 뿐으로, 이제는 별 이유없이도 가끔가다 만지곤 하는 듯 하다.
또한 불을 볼 때에 표정이 굳지만 더는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하지는 않는듯하다. 7년 전처럼 예민하게 반응하지는 않으며 잘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불에 달려들진 않지만 티가 날 정도로 매우 신경쓰기도.
【근황】
최근 아파트단지에 누가 키우던 것 같은 고양이를 발견, 구조해 임시보호중이다.
이리저리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본인은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해 임시 이름을 두유로 짓고 주변에 키울 사람을 찾아보고있는듯.
2년차 신예 배우 혜원과 커다랗게 스캔들이 났는데 본인은 그 얘기를 들을때마다 기겁하며 부정함.
어물거리며 그저 팬이라고만 둘러댄다. 현재 사귀는 사람은 없음.
아파트 베란다에 작은 텃밭을 가꾸기 시작함. 집에 고양이를 들였기 때문에 철망을 쳐놨다.
【ETC】
* 손으로 하는 걸 잘함 (그림 제외)
* 미묘하게 스킨쉽이 잦아졌으며 능숙해짐.
* 면허는 20살이 되자마자 땄으며 안정적으로 운전하는듯. 2년전에 동생때문에 할아버지에게서 차를 떠넘기듯 받음.
*여기저기 다친것은 최근 맡은 일이 끝났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