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옆머리는 길게 길러 내렸고, 그 외 허벅지에까지 닿는 머리카락은 느슨히 묶었다.
눈매는 올라가 있으나 늘 웃는 인상인지라 사납게 보이지는 않는다. 오른손에는 언제나 검은 보타이를 맨 손인형을 끼고있으며, 반대편에는 ‘푸디’라고 어설프게 수놓여진 검은 가죽장갑을 착용중이다.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코트와 흰 셔츠, 검은 바지, 구두를 착용하고 있다.
양 귀에 사각 별 모양 은귀걸이를 착용했다.

183cm / 80kg

[ 드러내지않는 ] , [ 의뭉스러운 ] , [ 다정한 ]

언제나 손에 끼워진 인형, ‘푸디’를 통해 이야기한다. 푸디는 말이 많고, 무언들 즐거워하며 상냥한 사람처럼 이야기하는데 본인과 푸디를 똑바로 나누었다. 대개 ‘렉스는 그렇다는데. 그런가보다.’ 같은 식으로 자신의 뜻을 옮기는 듯 이야기하나 그것이 실질적으로 렉스 자신의 생각인지 아닌지는 정확하지 않다. 대게 푸디가 주도하는 듯한 상황을 연출한다.
다만 타인을 대하는 자세는 늘 상냥하며 다정하다. 가끔씩 표정을 구사하지 못하는 푸디를 대신하여 얼굴표정을 연기하나, 그 외에는 부드럽게 웃는 것을 유지하는 모양.
이런 성향탓에 주변에서 괴짜 노먼이라고 불리우나, 본인은 별 생각 않는 듯 하다.

[렉스]
5월 31일 생 / 쌍둥이자리
가족관계는 부모님, 나이차가 여덟살 나는 형. 과거에는 이모부부와 사촌형, 누나와 함께 브라이튼에 살았으나 모든 관계는 렉스가 괴짜처럼 굴게 된 이후 끊겼다.
현재는 극단에서 일하는 사촌누나, 안젤리카와 일적으로 교류하는 것과 연말에 한번씩 부모님께 찾아뵙는게 다라고.

[배우]
머글세계와 마법사세계를 오가며 배우 일을 하고있다. 두 세계 어디에서든 렉스 노먼 이름을 들으면 아, 그? 할 만한 배우로, 호그와트 졸업과 동시에 사촌누나인 안젤리카가 일하는 극단 막내로 들어간 이후 야금야금 위로 올라온 타입.
크고 작은 배역은 맡기면 뭐든 하며, 사실 배우로서의 이름 만큼이나 그가 하는 기행때문에 유명세를 더 탄 듯 하다고.
그 이유는 오른손에 끼고 있는 다소 낡은 인형 ‘푸디’ 때문인데, 연기를 할 때를 제외하고서는 낮은 목소리로 복화술을 이용해 타인과 소통하기 때문에. 그래서 렉스 노먼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하여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다가오는 사람들도 금세 멀어지기 일쑤라고.

[생활]
한적한 런던 근교에 작은 집 하나를 얻어 홀로 살고 있다. 이동할 때는 순간이동 마법이나 자차로.
집에 있는 물건은 많지 않다. 사람이 산다기에는 살풍경한 공간.
극이 없는 날에는 늘 집에 틀어박혀있거나, 다른 연극을 보러 간다. 외에 사적인 시간은 모두 홀로 지내지만 외롭지는 않은 듯.

[가지고 있는 것]
어째서인지 성인이 된 해, 처음 보러 간 연극의 티켓을 한 장 가지고 있다. 그 해 본인은 홀로 연극관람을 했으며 옆자리는 끝끝내 비워두었다고. 누구에게 주려 했을지 모를 티켓은 늘 지갑 안에 소지하고 있다.
묵색의 목도리 하나를 무심코 산 이후로 포장을 뜯지 않고 가지고 다닌다.
어느새 가지고 있던 메트로놈은 극본을 읽을 때마다 사용한다. 오랫동안 집중해 있을때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바깥으로 나갈 때 왼 손에는 늘 짝이 없는 검은 장갑을 착용하며, 푸디에게는 보타이를 매어준다.
아무것도 끼워지지 않은 앨범 책등에 매 해 연도만 바꿔둔다.
조그만 사탕봉지를 늘 지니고 다닌다. 긴장하거나 힘들 때 입에 넣으면 괜찮은 듯 하다고.

[오클러먼시]
배우로 자리매김 했을 때 즈음(22세) 익히게 되었다.
푸디를 이용해 타인과 소통하며 말않는 속을 딱히 읽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애니마구스]
홀로 살기 시작한 해, 애니마구스 마법을 습득했다. 산파랑지빠귀의 수컷으로 변하며, 깃털색은 원래의 머리색과 같은 탁한 하늘색에서 희게 번진다.
홀로 있을 때에는 늘 동물의 형태로 지내며, 집에 새장도 따로 구비해두었다. 비마법사 세계에 있는 집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새를 키운다고 한 모양.

[호불호]
알 수 없다.